과기정통부·국방부, 첨단 ICT군 육성 나선다

2017-1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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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기관, 방상업체 등 국방 ICT 전문가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데이터 중심 스마트 국방'이라는 주제로 '제2회 국방 SW/ICT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민간의 첨단 ICT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그동안 협업을 통해 국내 국방ICT 기술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날 행사도 민·관·군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국방 SW/ICT의 산업화 촉진과 신시장 창출로 국가 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사진제공=과기정통부) ]


이날 행사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와 장석영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기본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ICT업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국방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CT융합 연구개발 사업20건에 대한 사례발표와 군수품 소프트웨어 품질·정책·제도에 대한 연구사례 9건, 국방 분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개발 현황 21건 등 총 76편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들에 대한 토의를 이어갔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첨단 ICT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망 ICT/SW 신기술 및 제품들에 대한 전시도 이뤄졌다.

행사를 기획한 국방기술품질원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정보과학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방 SW/ICT 전문가들 간의 상호 협력이 한층 강화돼 보다 발전된 민간 ICT 기술의 국방 도입이 확대됨으로써, 군 선진화를 앞당기는 첨단 ICT 군(軍)의 육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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