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환경에서 꼭 갖춰야 할 경쟁력으로 빅데이터를 꼽아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빅데이터 역량과 다양한 기존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모색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사업의 모든 시발점이 데이터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최근 6개월 간 지속적으로 ‘빅데이터를 키우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서울 코엑스서 열린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김성우 SK텔레콤 데이터 비즈 플랫폼 개발팀장은 “지금까지 유사한 종류의 데이터들의 결합을 추구했다면, 빅데이터 4.0시대에는 서로 다른 데이터의 이종결합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공유와 결합을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 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고 있는 빅데이터 경영 전략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과 민간 빅데이터 개방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를 꼽았다.
지오비전은 SK텔레콤의 지오그래픽 기반 상권분석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해 유동인구와 각종 시장정보 데이터·공공 데이터를 결합하고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 분석은 물론, 교통·복지 사각지대 분석, 창업 지원·상권 분석, 범죄예방·CCTV입지분석 등 약 80여개의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국내 첫 민간 빅데이터 개방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는 지난 2013년 10월 첫 개방 이후 수 백 건의 공공 빅데이터를 개발자, 타사 등에 제공하며 국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그룹사의 데이터 공유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그룹사의 다양한 데이터가 한 곳에 모여 조각조각 이해할 수 밖에 없었던 고객을 이해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고나면 개인, 기업, 공공기관, 사물, 학교 등 대한민국 데이터 상생 생태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장기적 플랜도 세우고 있다.
김 팀장은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이, 데이터는 이를 생성하고 필요로 하는 독립체(entitiy) 사이에서 잘 유통되어야 미래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라인을 하나로 합쳐 기업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결합을 유도하는 정책도 강구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사업의 모든 시발점이 데이터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최근 6개월 간 지속적으로 ‘빅데이터를 키우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서울 코엑스서 열린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김성우 SK텔레콤 데이터 비즈 플랫폼 개발팀장은 “지금까지 유사한 종류의 데이터들의 결합을 추구했다면, 빅데이터 4.0시대에는 서로 다른 데이터의 이종결합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공유와 결합을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 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고 있는 빅데이터 경영 전략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과 민간 빅데이터 개방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를 꼽았다.
SK텔레콤의 국내 첫 민간 빅데이터 개방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는 지난 2013년 10월 첫 개방 이후 수 백 건의 공공 빅데이터를 개발자, 타사 등에 제공하며 국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그룹사의 데이터 공유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그룹사의 다양한 데이터가 한 곳에 모여 조각조각 이해할 수 밖에 없었던 고객을 이해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고나면 개인, 기업, 공공기관, 사물, 학교 등 대한민국 데이터 상생 생태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장기적 플랜도 세우고 있다.
김 팀장은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이, 데이터는 이를 생성하고 필요로 하는 독립체(entitiy) 사이에서 잘 유통되어야 미래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라인을 하나로 합쳐 기업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결합을 유도하는 정책도 강구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