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단독 1위 패튼 키자이어(미국·9언더파)와는 5타 차.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시즌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김시우다. 김시우는 WGC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69위,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공동 44위, CIMB 클래식에서 77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1야드, 그린 적중률 66.67%(18번 중 12번)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 8월 군에서 제대한 배상문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 2번을 기록했다.
강성훈은 2오버파로 공동 108위, 안병훈은 4오버파로 공동 12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