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인 32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73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549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실적도 영업이익 기준으로 꾸준히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향후 개인 간 거래시스템이 완비되면 일매출 상승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사전예약 150만을 넘어선 대만 서비스도 12월 시작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가 할인된 상태라는 주장도 펼쳤다.
황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흐름은 견조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경쟁사들 대비 매출 성장, 이익 증가, 단기 모멘텀 등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