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K-Pop 우정콘서트’ 성황리 폐막

2017-11-09 14:05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7 한-베 K-Pop 우정콘서트(이하 한-베 우정콘서트)’가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한-베 우정콘서트’에는 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Halo)’ 걸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 보이그룹 ‘스누퍼(SNUPER)’ 아이돌 ‘틴탑(TEEN TOP)’ 걸그룹 ‘티아라(T-Ara)’ 등이 참가해 현지 팬들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베트남 가수로는 남성 솔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빈 환 선(Soobin Hoàng Sơn)’이 틴탑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참가한 모든 출연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들고 마지막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7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BEE 2017)’와 연계 개최됐다. KBEE는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호치민 행사에는 한콘진의 투자유치설명회 브랜드인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KNock)’와 연계해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콘텐츠 기업 35개사와 현지의 유수 방송사, 배급사 및 모바일 플랫폼 기업들과의 1: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현지 한류팬들을 위한 다양한 B2C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인기 있는 방송콘텐츠와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드라마·예능·애니메이션 스크리닝 ▲가상현실(VR) 게임 및 영상 체험 ▲한국만화거장전과 웹툰 라이브 드로잉 쇼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한-베 우정콘서트와 KBEE 2017은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이를 발판삼아 양국 간의 더 많은 문화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또한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열린 KNock이 국내 콘텐츠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