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정부 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보완하거나 신규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집단 지성(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발전·산업, 자동차, 대기 측정·모델링, 건강 분야 등 민간 전문가들과 미세먼지 관련 시민 활동가들을 포함한 총 24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출범식 당일 위원 간에 논의해 선출한다.
위원회 출범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미세먼지 대책 위원,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 정부 미세먼지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 장관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미세먼지 대책 발전을 위해 민간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매분기 회의를 개최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미세먼지 감축, 국제협력, 민감계층 건강보호 등 정책 전반에 대해 검토·논의에 나선다.
위원회에서 발굴한 신규·보완과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이행점검 대책반(TF)‘에 알려 대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