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과 걷기동호회 회원 등 약 1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인 '동해안 해파랑길' 이용을 활성화하고 2017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해파랑길 가운데 동구지역 구간인 대왕암공원 일대를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파랑길 8코스 중 4.1km 구간으로, 대왕암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등용사~오토캠핑장~몽돌해변~해맞이광장~대왕암공원 북측해안~일산해수욕장을 돌아오는 코스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페이지무용단과 테너 김명재, '푸른소리 아이들' 등이 출연하는 식전공연이 약 30분간 이어지며 오전 9시30분 개회식에 이어 오전 9시50분부터 대왕암공원 등용사 입구에서 출발, 약 100여분간 걷기 행사가 열린다. 걷기 구간 중 해맞이광장에서 휴식을 겸한 서킷 콘서트가 열리며 도착지점인 일산해수욕장에서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