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등대올림픽 성공기원 '등대유물전시회’ 개최

2017-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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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시청 본관에서 8일부터 17일까지 등대 역사와 기술을 살필 수 있는 행사인 ‘등대유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5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콘퍼런스(등대올림픽)’ 개막을 200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첫날인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과 조동암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개막식을 연다.

인천시청 중앙홀에 꾸며지는 전시회장은 ▲등대와 항로표지 ▲프레넬렌즈 ▲등대광원 변천 ▲세계 등대우표, 주화 및 화폐 등 4개 주제를 가진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프레넬렌즈는 등대 빛을 멀리 비추기 위해 사용되는 대형 볼록렌즈로, 프랑스 물리학자 프레넬에 의해 개발됐다.

등대와 항로표지 전시공간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꼽힌 국내 등대들 모습과 등대 기원을 소개하는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프레넬렌즈 실물 및 조작원리 설명, 횃불에서 전기등에 이르는 시대별 등대 광원 총 167점에 이르는 세계 각국 등대우표, 기념주화 및 화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돼 ‘등대올림픽’이라 불리는 IALA 콘퍼런스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내년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83개 회원국과 49개 연구기관, 110여개 관련 기업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산업전시회와 세계등대유물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내년 5월에 열릴 제19차 IALA 콘퍼런스를 200일 앞두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박 안전 지킴이인 등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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