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2회 시 낭송대회 막 올라

2017-11-06 15:18
  • 글자크기 설정

[안양시가 시 낭송대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시 낭송대회가 이필운 시장이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를 낭송하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대회는 예선을 뚫고 출전하게 된 초등부 20팀, 가족 5팀, 중·고등부 5팀, 성인 13팀, 총 43팀이 참여해 시민들의 응원 속에서 시를 낭송하며 경쟁을 펼쳤다.
또 특별공연으로 멀티동화구연 ‘똥벼락’과 환상적인 버블쇼가 펼쳐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심사결과 초등부에서는 권정생 시인의 ‘호박 넝쿨’을 낭송한 신기초 3학년 문상혁 군이 대상을, 이혜영 시인의 ‘주고싶어하는 너’를 낭송한 박달초 2학년 조수민 양이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상에는 고주니(부안초3), 권민준(안일초3), 유민서(신기초3), 동상에는 황다인(안양남초2), 박도윤(신기초2), 이가현(신기초4), 성정현(신기초6) 등 7명이 선정됐다.

가족 부문에서는 금상에 권정생 시인의 ‘민들레이야기’를 낭송한 박주언 가족이, 은상에는 이잠 시인의 ‘시집 간 날’을 낭송한 한은서 가족이 선정됐다.

중·고등부에서는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낭송한 스프링로드팀에게 금상이,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한 F4팀에게 은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마지막 성인부에서는 허연 시인의 ‘오십미터’를 낭송한 이원구 씨가 대상을 받았다.

또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낭송한 김영희 씨가 금상, 이수익 시인의 ‘승천’을 낭송한 김미옥 씨가 은상, 한강 시인의 ‘서시’를 낭송한 김가람 씨와 김소월 시인의 ‘초혼’을 낭송한 신민자 씨가 동상을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남녀노소, 가족이 함께 시 낭송을 즐기는 모습에서 인문도시 안양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