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료전지 국제표준화회의 개최…신규 표준안 논의

2017-11-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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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적용 산업분류의 예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1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연료전지 국제표준화(IEC TC105) 총회'와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고정형(발전형, 가정용), 수송용, 휴대용 등으로 분류되며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시장규모가 578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연료전지기술위원회(TC105) 총회와 연료전지 보조전원(WG6), 마이크로 연료전지의 호환성(WG10),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WG13) 등 3개 작업반 회의에 15개국 50여명이 참석해 휴대폰, 노트북용 마이크로 연료전지와 보조전원 연료전지 성능시험방법 등 총 6건의 표준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마이크로 연료전지 작업반(WG10)에서는 다양한 전자기기와의 호환성 등에 대해 각국이 의견과 우리나라가 제안한 노트북용 마이크로 연료전지 관련 신규 국제표준 건ㅇ 대한 노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독일 썬파이어, 일본 도시바 등 연료전지 제조사와 산업용 트럭 등을 생산하는 한국 현대건설기계, 두산산업차량 등도 참석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노트북용 마이크로 연료전지(1건)는 신규 표준안으로 채택해, 표준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국표원은 연료전지산업의 표준화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을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 업계와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산업규격(KS)표준 및 국제표준 개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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