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제자유구역심의회의에서 전남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경도해양관광단지는 육지와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외투비율에 따른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미래에셋, 전남개발공사, 여수시, 광양청과 함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이행협약(MOA)을 체결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의 경제자유구역 편입을 위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변경을 신청한 뒤 서류심사, 현지실사 등을 통해 이날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24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해 2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과 리페일 빌리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2029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수상빌라, 워터파크, 요트 마리나 등 아시아 최고급 리조트를 건설한다는게 계획의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