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물론 장중 기준으로도 최고치 신기록이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 신기록을 내면서 2520선에 안착했다. 이날도 전장보다 12.54포인트(0.50%) 상승한 2535.97로 장을 열었다.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졌고 상승 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 실적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자,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43%)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서며 증시에 힘을 실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8억원과 11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3.85%)와 SK하이닉스(3.77%) 모두 3% 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57포인트(0.23%) 오른 695.77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