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고 김주혁 피부과 가던 중 교통사고 당해..지병 건강 문제 없었다"

2017-10-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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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이날 빈소 안내 전광판의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배우 김주혁 씨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향년 45세로 사망한 가운데 김주혁 소속사 측은 김주혁 씨는 피부과에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건강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주혁은)무척 건강한 친구였다. 술은 못 먹었고 최근에 담배를 끊어보려고 했다”며 “금연을 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지병 및 건강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석준 상무는 “(김주혁은)피부과에서 매니저를 만나기 위해 자택에서 나와 장소를 옮기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며 “(김주혁 교통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싶어서 부검을 실시했다. 우리도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 날 브리핑에서 “장례 절차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30일 오후 나무엑터스 소중한 배우 고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며 “교통사고와 사망 경위를 명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고 오늘 오후 3시부터 이곳 현대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입니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한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의 심경을 헤아려 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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