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월 어식백세 수산물 ‘고등어‧홍합’ 선정

2017-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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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11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등푸른 생선 대표주자 ‘고등어’와 뜨끈한 국물요리에 제격인 ‘홍합’을 선정했다.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등과 함께 회유성이 강한 물고기로 등 쪽에 반짝거리는 청록색 문양과 흑색의 물결무늬를 지녔다. 국민생선, 바다의 보리 등 별명으로 불리는 생선답게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며, 구이‧조림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랑받고 왔다.
고등어는 겨울 월동에 들어가기 전 몸에 지방을 비축하는 습성이 있어 가을철에 가장 살이 많이 올라 특히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EP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유익한 식품이다.

담치, 담채, 섭조개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250여 종이 분포하는 홍합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부를 주산지로 하는 대형 조개다. 껍질은 삼각형에 가까운 둥근 쐐기형으로, 표면은 두껍고 거칠다.

홍합에는 셀레늄, 비타민A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노화 방지와 더불어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홍합 특유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홍합과 마늘, 대파, 고추 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내는 ‘홍합탕’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고등어, 홍합은 11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수부는 이달의 수산물과 함께 11월 지역축제행사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소개했다.

이 축제는 다음달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며 방어맨손잡기, 어린이 릴낚시 체험,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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