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살라말라이쿰" S-OIL 후원 사우디아라비아·한국 수교 55주년 행사 성황리 개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8일 서울 반포 새빛섬 일대에서 문화체험 이벤트 ‘안녕 사우디, 앗쌀라말레쿰’이 개최됐다.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OIL]

S-OIL은 자사가 후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주최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한 문화체험 '안녕 사우디, 앗쌀라말라이쿰' 행사가 지난 28일 서울 발포 새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우디의 전통음식 맛보기, 의상 입기, 헤나 문신, 아랍 문자로 이름을 써주는 아라빅 캘리그라피, 아라비아 양탄자나 사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우디 최초의 힙합래퍼 퀴사이(Qusai)와 한국의 인기 밴드 볼빨간사춘기, 자이언티(Zion. T)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1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S-OIL 관계자는 "경제적 교류 뿐 아니라 낯선 중동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함으로써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우디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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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은 지난 28일 잠실 롯데타워 76층 시그니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사우디 국교 수립 55주년 기념식을 주최했다. 이 기념식에는 외교, 경제, 문화 등 양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