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재난대비 국가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30일부터 5일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의왕터널 입구 차량 연쇄추돌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복합 재난을 가정해 실시하게 된다.
이에 시는 차량 이동이 많은 의왕터널을 현장훈련 장소로 정해 터널 사고가 대규모 재난으로 확산될 것을 방지하고,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터널 복합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11월 1일 오후에는 의왕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경기남부도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훈련이 진행된다. 또 2일 오후에는 실제 현장에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실전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현장훈련으로 사전 훈련일(10.31), 훈련 당일(11.2)은 오후 1시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의왕과천간고속화도로 상행 의왕톨게이트부터 의왕터널까지 1,2차로에 대한 교통통제가 있을 예정이다.
정일수 안전총괄과장은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대처능력 향상과 함께 재난관리체계 점검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국민 훈련”이라며,“다소간의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