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0/26/20171026104140959870.jpg)
지난 1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뉴욕 브롱스 지역에 위치한 ‘보이즈앤드걸스클럽’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임직원 1만여명이 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전 세계 20개국 법인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2017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해외법인 임직원 1만명··· 20개국서 대규모 자원봉사
톈진법인도 지난 13일 임직원 재능 기부 활동으로 현지 교육국과 함께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과학, 미술 등 방과후 강의를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자원봉사의 날(Day of Service)’로 지정된 13일 미국법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삼성디바이스솔루션아메리카, 하만 소속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하루 동안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법인이 위치한 지역에 있는 55개 파트너 복지기관을 방문해 미술, 수학 등 수업 지도와 멘토링, 공원 정화, 재난 지역 이재민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2014년부터 4년째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며,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1만6000시간 이상을 기부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0/26/20171026182606405978.jpg)
지난 13일 중국 삼성전자 텐진법인 직원들이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방과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또 삼성전자 중남미총괄과 브라질법인 임직원들은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저소득층 자녀들을 양육하는 ‘가비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삼성 기어 VR, 태블릿 등 첨단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나마법인 150여 임직원들은 지난 7일 파나마 말레콘 해변에서 현지 비영리단체인 ‘에코크린도’ 직원들과 함께 해변 정화 작업을 벌여 400여 봉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재능기부부터 환경정화까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펼쳐
동남아의 경우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모든 법인에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삼성 러브 앤드 케어(Samsung Love & Care)’ 자원봉사 캠페인을 전개했다.
태국법인은 국제자연보전기관(World Wildlife Fund)과 함께 사람과 코끼리 등 야생동물이 공생하는 쿠이부리 국립공원을 찾아 제초 작업, 수원 개선 등 생태계 재건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필리핀법인은 이포 지역의 파괴된 환경 복원을 위해 나무 심기 활동을 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0/26/20171026182648193219.jpg)
지난 5일 삼성전자 태국법인 직원들이 쿠이부리 국립공원을 찾아 수원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캄보디아 지점 임직원들은 프놈펜 지역 소외아동이 거주하는 복지관 ‘플로’를 찾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 지구촌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도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자긍심이 커지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