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7 바이오 미래포럼' 개최...“바이오강국 비전과 전략 논의”

2017-10-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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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7 바이오 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바이오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경제 시대의 서막을 열며’를 주제로 미국, 유럽, 일본 등 국내외 정책 담당자와 바이오분야 산학연 및 병원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국가의 바이오 관련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에 따른 핵심 현안을 파악해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동시에 지난 9월 수립한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본격 추진에 앞서 국민과 전문가들에게 해당 계획의 수립을 알리고 설명할 계획이다.

포럼 1일차에는 미국·유럽·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가별 바이오경제 대응 사례’를 주제로 각 국의 전략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과 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별세션에는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J.H.Clippinger 교수(MIT 미디어랩)와 장화진 대표(한국 IBM)가 연사로 참석해 바이오경제 시대로의 경제·사회의 변화 양상을 통찰력 있게 조망할 계획이다.

2일차에는 ‘바이오경제 강국 진입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오전에는 ‘세계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방안’과, 오후에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육성을 위한 전략과 제도개선’ 에 대해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비즈(BIZ) 파트너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와 연계해 우수기술의 홍보와 기업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장은 “바이오는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분야”라며 “세계 최초 R&D를 통해 글로벌 최고기술을 선점하고 R&D부터 사업화까지 일원화된 지원체계 구축과 규제 선진화 등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 개회식에서는 바이오 연구·산업·정책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기덕 책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규 책임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박일권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한정환 교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전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미선 책임연구원 등 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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