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리하이셩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 와타나베 치호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이 참석해 3국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폐기물 관리, 아시아 대기오염 등 9대 우선협력사업에 대한 공동연구성과 및 연구로드맵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해 국가 간 지속적인 연구 협력 강화를 합의할 예정이다.
9개 우선협력사업은 ▲호소수질오염 ▲아시아 대기오염 ▲도시 환경 및 친환경 도시 ▲황사 ▲화학물질 위해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존 ▲고형폐기물 관리 ▲기후변화 ▲재난환경 등이다.
3국은 폐기물 관리에 초점을 두고 일본 자원순환, 우리나라 재생자원 환경평가, 중국 위험 폐기물 관리 등을 다룬다.
또 우리나라는 어린이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보건’을 새로운 우선협력 사업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우선 우리나라와 일본 간에 ‘어린이 환경보건 공동연구’ 협약을 27일 체결한다.
본 회의와 함께 ‘평가 및 관리를 통한 담수 환경문제의 해결’이란 주제로 국제 워크숍도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후쿠시마 타케히코 카스미가우라 환경과학센터장 기조연설을 비롯해 녹조, 퇴적물 등 수질오염, 각국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 등 그간 3국이 수행한 12편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3국 최신 공동연구 성과는 동북아 환경연구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공동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