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장관회의에는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일본 문부과학성 아베 토시코 대신, 중국 국가체육총국 쟝쟈성 부국장 등이 참석한다.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는 3국 간 스포츠 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국 평창에서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 반도핑 협력 강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등의 정책적 협조 사항과 장애인 스포츠 확대를 비롯한 스포츠의 다양한 역할을 강조하는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한 '도쿄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일본과 중국 측에 상호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2025년 탁구 국가대표 친선 대회’ 개최, 청소년 스포츠 교류 강화를 위한 ‘제1회 한·일·중 동계 스포츠 청소년 교류’의 성공 개최 협조, 공정한 스포츠 구현을 위한 반도핑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한다.
문체부는 일본 문부과학성 아베 토시코 대신과 한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최보근 실장은 이번 스포츠 장관회의에서 제안할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한일 협조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