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아세안 애니메이션 공동협력 활성화

2017-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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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의 애니메이션 공동협력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애니메이션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교류행사,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2017년 아시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교류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설립한 ACA(Asia CGI Center)센터에서 '2017 아시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한준호 기자) 

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제주도 관계자와 중국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1위 방송사인 후난TV 찐잉카툰 등 국내외 애니 제작사, 배급사, 투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26일에는 아시아 디지털콘텐츠 시장 현황과 뉴플랫폼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례 발표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아시아 애니메이션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특히, 실사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제작중인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제작 상황을 공유하고, 홍성호 로커스  사장의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극장용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발제로 내년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의 흐름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ACA센터에서 기술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게임엔진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라이브쇼 시연’을 통해 애니메이션 활용의 다양한 실 사례를 선보여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ACA센터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한·아세안 공동협력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행사도 열린다.

올해 과기정통부와 제주도는 공동으로 한-말레이시아, 한-중국 간 해외 TV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프로젝트 2개를 선정해 내년 9월까지 제작 및 배급을 위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사 첫날에는 한-말레이시아 공동협력 활성화를 위해 ACA센터 책임운영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와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위원회) 간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업무협약 체결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제작, 마케팅, 유통 협력과 인재 교류 프로그램, ACA센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양국의 상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정기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한중일 콘텐츠 연관기업(EBS, CJ CGV, 중국 후난TV 찡잉카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OLM, Bulls Eye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 Global Animation Patners)’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의 경우 향후 투자 상담 매칭 및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피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민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기업과의 애니메이션 공동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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