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주열 총재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이 국내 시장에 미리 반영돼 있다고 본다"면서 "때문에 큰 폭의 변동은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발했다.
이 총재는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은 주로 FOMC 정책위원들의 금리인상 경로를 참조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점진적으로 방향 이뤄졌으므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외금리 역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 국내 경기도 좋아질 것"이라며 "급격한 자본 유출도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