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덕후 모여라’…HDC신라, 용산 전자상가서 국내 최대 맥주축제 개최

2017-10-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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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사흘간 맥주∙할로윈 테마 맥주 축제…내외국인 10만명 방문 예상

2016년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에 참가한 내외국인들. HDC신라면세점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을 GKBF와 함께 열어 국내 최대 맥주 페스티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사진=HDC신라면세점 제공]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를 연다. HDC신라면세점(이하 HDC신라)은 용산 전자상가연합회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HDC신라는 2015년부터 전자상가의 지역 축제인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과 함께 할로윈과 맥주를 테마로 했다. 종로와 가평, 안동,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지역 맥주와 미국 브루클린과 시카고, 체코 등에서 총 18개 수제 맥주 양조사가 참여한다. 
다양한 지구촌 음식도 대거 선보인다. 8개의 글로벌 음식 체인이 선보이는 소시지와 바비큐 요리, 스페인 음식과 할랄 푸드 등을 비롯해 라이브 공연과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 등도 펼쳐져 이른바 ‘맥덕후(맥주 마니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HDC신라는 이번 축제가 용산 전자상가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리란 기대다. 그간 IT 중심 페스티벌에서 젊은층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맥주 축제로 탈바꿈, 서울의 대표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주최측은 축제 3일간 총 10만명 방문을 예상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화중인 곳“이라며 “전자상가 활성화와 용산역 전면부 개발, 드래곤 시티 오픈 등이 맞물려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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