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대구은행 직원이죠"

포항영신중학교 학생들이 1사 1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은행원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DGB금융그룹은 19~20일 이틀에 걸쳐 약 100여명의 포항영신 중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은행 관련 체험과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에는 DGB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에서 포항영신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뱅크데이: 은행원 직업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감독원이 진행하고 있는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학생들의 심도 깊은 직업체험을 위해 지난 2015년 개관한 직업체험 전문기관인 DGB꿈나무 진로직업체험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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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실제 은행과 동일하게 구비된 체험장에서 모의통장을 개설하고 고객 응대 역할극, 금고 살펴보기 등 은행원을 체험했다. 또 보드게임을 통해 금융교육 지식을 습득하는 등 약 2시간의 학습 시간을 가졌다. 현직 은행원인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생생한 이야기도 전달했다. 

김민석 학생(영신중 1학년)은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몇 번 와봤던 은행인데 직접 통장을 만드는 체험을 하니 새로웠다"며 "어려운 수학 공부일 것 같았던 은행 교육도 게임으로 해보니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본 체험활동이 청소년들의 은행업과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올바른 경제관념 함양과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며 "지역민들의 금융경제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