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117곳 학부모 부담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가능해져

서울 고등학교 117곳의 학부모 부담금을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교육청은 초․중․고 학부모 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제’를 이달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현금으로만 납부하던 수업료, 급식비 등 각종 학부모부담금은 신한, BC, 국민, 하나, 현대, 삼성, 롯데, NH농협 등 8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신용카드 자동납부제도의 정착을 위해 이달부터 공립고등학교 1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 3월부터 전체 초․중․고등학교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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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은 신용카드 수수료 발생이 불가피할 경우, 학교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지원방안 적극 검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범운용이 신용카드 적격비용 차감대상이 가능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 경영하는 공립학교 대상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0%를 추진 중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사립학교는 신용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차감대상이 아니어서 시범적용에서 제외되고 개별학교에서 수수료 부담 시에는 이용 가능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제 시행을 통해 학부모들은 편리한 납부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일선 학교의 수납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