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도가 서로 손을 맞 잡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양기대 광명시장과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는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한 홍보 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하고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이 본격화되면 동북아 4개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명동굴이 그런 평화와 번영의 매개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또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해외여행사, 언론인 초청 ‘한국산업관광 팸투어 2017’을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광명시와 강원도의 업무협약으로 광명시가 추진중인 광명동굴에서 속초, 러시아 하산, 중국 훈춘, 북한 나진을 거쳐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 역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평창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광명동굴 등 지역 관광지로 유치하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