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전 외환위기 때와 비교해 현재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상당히 다릅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한국경제의 기초여건이 예상보다도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실물경제는 수출 중심으로 3% 성장 전망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며 “지난달 기업들이 수출을 앞당긴 측면도 있지만, 수출증가 35% 수치는 61년만의 최고치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설비투자 역시 10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이는 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일각에서 20년전 외환위기와 현시점을 비교하는데, 1997년에는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됐고 대외 건정성도 취약했으며 기업의 재무구조도 나빴다”며 “당시 외환보유액 204억달러였으며, 가용 외환보유고는 더 낮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지난달 기준 외환보유액은 3847억달러에 달했고, 외환보유액 대비 당기외채 비중 역시 외환위기 당시 286%에서 현재는 31% 수준이라는 게 고 차관의 설명이다.
고 차관은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신평사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으며, 부총리가 미국 재무장관 회의 및 연차총회 등에 참석해 펀더멘털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20년전과는 상황이 다르며, 오히려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부분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부분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고 차관은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선회한다는 해석에 대해 "경제부총리 역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병행해 수요, 공급 측면에서 정책의 중요한 틀을 추진해나간다는 점을 일관되게 견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한국경제의 기초여건이 예상보다도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실물경제는 수출 중심으로 3% 성장 전망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며 “지난달 기업들이 수출을 앞당긴 측면도 있지만, 수출증가 35% 수치는 61년만의 최고치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설비투자 역시 10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이는 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달리 지난달 기준 외환보유액은 3847억달러에 달했고, 외환보유액 대비 당기외채 비중 역시 외환위기 당시 286%에서 현재는 31% 수준이라는 게 고 차관의 설명이다.
고 차관은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신평사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으며, 부총리가 미국 재무장관 회의 및 연차총회 등에 참석해 펀더멘털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20년전과는 상황이 다르며, 오히려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부분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부분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고 차관은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선회한다는 해석에 대해 "경제부총리 역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병행해 수요, 공급 측면에서 정책의 중요한 틀을 추진해나간다는 점을 일관되게 견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