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버지니아에 ‘데이터센터’ 짓는다

2017-10-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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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버지니아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건설 경비 7억5000만달러, 태양열 시설 구축 2억5000만달러를 들여 총 10억, 한화로 1조1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이 리치먼드 교외 헨리코 카운티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용자 수 20억명을 넘어선 페이스북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잇달아 세우고 있다.

페이스북은 앞서 오리건,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에 데이터 센터를 지은 바 있으며, 텍사스주 포스워스, 뉴멕시코주 로스 루나스, 오하이오주 뉴 알바니 등 3곳에도 데이터 센터를 건설 중에 있다.

페이스북 버지니아 데이터센터가 완성되면 100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따라 페이스북은 2035년까지 주(州) 세금 1900만 달러를 면제받게 된다.

레이첼 피너슨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 전략책임자는 “새 데이터 센터 위치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해당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 견고한 인프라 등이 중요한 참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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