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괴한의 무차별 총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엄청난 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CN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일 밤 10시 30분께(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 앤 카지노 인근에서 열린 한 콘서트 현장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로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24명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피해는 훨씬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루트91 하비스트’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었고 끝날 무렵 갑자기 기관총같은 총성이 들려 공연이 중단됐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순찰차 수십 대를 보냈고 특수기동대를 동원해 32층에서 총격범 중 한 명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용의자는 검거하지 못한 상태로 아직 호텔 내부에 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호텔을 봉쇄하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를 통제하는 등 용의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인 피해는 파악 중으로 아직까지는 확인된 바 없다.
[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