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절 황금연휴 첫날인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국기게양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황금연휴 국경절·중추절 연휴(10월1∼8일) 첫날인 1일 중국 대륙 곳곳에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새벽 신중국 건립 68주년을 맞이해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국기게양 행사에는 전국각지에서 11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고 봉황망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외에 자금성, 이화원, 톈탄공원 등 베이징 주요 명소에는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교통운수부는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국 관광객 수가 7억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5900억 위안(약 101조원)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연휴기간 5억60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고속버스 등 도로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기차 이용객은 1억3000만명, 여객선 이용객은 1590만명, 항공편 이용객은 1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영상출처=유튜브채널 New China TV] 10월1일 톈안먼 광장 국기게양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