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긴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28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다만 황금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류,관광,호텔,소매유통 등 소비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17%) 내린 3339.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0.05%) 내린 11031.43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0.21포인트(0.01%) 내린 1854.73로 거래를 마쳤다.
국경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10월1일부터 8일까지 휴장하면서 시장에는 관망세가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멘트(-1.56%), 석탄(-1.37%), 부동산(-1.31%), 정유(-1.16%), 비철금속(-1.07%), 철강(-0.87%), 농임목어업(-0.86%), 교통운수(-0.69%), 기계(-0.69%), 전력(-0.68%), 건설자재(-0.49%), 금융(-0.46%), 가전(-0.39%), 소매유통(-0.3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2%), 환경보호(-0.07%)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주 강세가 뚜렷했다. 바이주 간판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주가가 2.02% 오르는 등 주류업종이 평균 2.2% 올랐다.
항공기제조(1.13%), 선박제조(0.78%), 식품(0.72%), 전자부품(0.36%), 호텔관광(0.18%), 바이오제약(0.13%), 전자IT(0.1%), 자동차(0.05%) 등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93위안 높인 6.62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4% 추가 절하됐다는 의미로 지난달 29일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