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42% 내린 26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3000억원과 1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반도체 부문 매출이 20조7000억원, 영업이익이 10조5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D램과 낸드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각각 13%, 21%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245조20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조5000억원과 44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272조5000억원, 영업이익 63조4000억원, 순이익 48조원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도 반도체 사업부의 강한 실적 모멘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57조원, 170% 늘어난 14조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62조9000억원, 73% 증가한 15조9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67조원으로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