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8조3475억원, 영업이익 51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118%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다. 9월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4조3300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높으면 1금융권에서의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고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금융비용이 줄어 전체 사업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발행한 만기 2년 회사채의 발행 금리는 연 2.204%에 불과하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도 2위(13조7106억원)를 차지해 시공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6조원에 달했던 1위 삼성물산(16조5885억원)과의 격차를 2조원대로 크게 줄였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주택분야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저희 현대건설은 반포1단지가 갖고 있는 상징성을 너무나 잘 알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대건설이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