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 조합 주최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공정한 경쟁을 위해 현대건설이 입찰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사장은 "GS건설의 핵심요지는 (입찰제안서 상세)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이다. 같은 내역이 1600페이지(GS건설)와 250페이지(현대건설)라는 것은 상식 이하"라며 "상세 내역을 공개해 조합원들이 꼼꼼하게 보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증증권은 유가증권 즉 현금이나 다름 없다"며 "위법이라고 나온 내용에 보증을 한다는 것도 문제다. 보증이란 합법적인 내용이어야 보증이 가능하다는 현실을 무시한 처사이거나, 국토부 의견을 무시한 행위"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