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은 일본 계열사 메이크샵재팬이 일본시장에서 온라인 임대형 쇼핑몰(ASP)을 사용한 총거래액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메이크샵재팬을 통해 거래된 총규모는 한화로 약 1조5000억에 달했으며, 2017년에 약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시장은 한국시장보다 경제규모가 3배 이상 크고 전자상거래규모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 전망은 더욱 밝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메이크샵재팬측은 중소규모의 신규상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의류는 2015년 대비 27%를 증가하면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폰 사용자들이 2015년대비 무려 25%가 증가했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도 매출성장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록 메이크샵 대표는 "메이크샵은 연간 2조원 규모의 메이크샵재팬의 온라인 쇼핑몰 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국내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우리나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 상거래가 도입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국내 창업자 수는 여전히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국내서 메이크샵은 지금도 월 평균 약 700여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을 돕고 있으며 현재 메이크샵에 가입한 쇼핑몰 회원수만 40만곳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