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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15/20170915084240729818.jpg)
[사진=연합/AP]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종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5.30포인트(0.20%) 오른 22,203.48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S&P500 지수는 2.75포인트(0.11%) 하락한 2,495.62에, 나스닥 지수는 31.11포인트(0.48%) 내린 6,429.0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4%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1.9% 상승해 7월의 1.7%에 비해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3.2%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 주요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6% 상승한 3,528.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란은행이 14일 정례회의 끝에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파운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영국 수출업체들이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4% 내려 7,295.39에 거래를 닫았다.
프랑스 증시의 CAC40 지수는 종가 5,225.20으로 0.15% 올랐고, 독일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내린 12,540.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