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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06/20170906173228277658.jpg)
[사진=아이클릭아트 ]
나이지리아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2분기 경제는 최근 25년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제 회복의 배경에는 석유 생산의 증가와 농업의 성장이 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55% 성장했다. 이는 1분기의 0.9% 감소에서 크게 계선된 것이다.
IMF는 석유 산출량이 늘어나고, 제조업체들의 수입 증가 등으로 외화 공급이 증가하면서 올해 나이지리아가 0.8%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경제 회복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했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 거시경제 연구팀장인 라지아 칸은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GDP 수치가 올라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이지리아가 달성해야 하는 경제성장률 목표에 한참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정부 지출을 206억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이같은 재정 투입을 통해 2020년까지 7%대의 성장을 이루내고 1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이 나이지리아의 목표다.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농지 개발 등에 예산은 사용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