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人災)로 인한 각종 문제에 휩싸이며 개발 동력이 약해지면서 지역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전 차장인 J씨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송도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된 글을 올린 것이 일파만파 문제가 확대되며 본인은 대기발령을 받은상태다.
특히 인천시의회는 이번 사태의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가자 29일 개회한 제2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심의 의결하고 총13명(자유한국당8명,더불어민주당5명)으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3개월간 특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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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6,8공구 조감도(안) [사진=IFEZ제공]
하지만 이번 특위활동의 여파는 송도6·8공구에 ‘블루코어시티’를 만들겠다며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상’의 사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위활동을 통해 문제가 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의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기준마련과 집행이 결정되면 ‘대상’에도 형평성의 원칙에 따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아직 본 계약체결을 하지 않은 ‘대상’에서 자칫 사업포기를 선언할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최근 불거진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 주주인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와 포스코건설간 극한 대립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한없이 표류시키며 개발의 동력을 감소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어렵사리 살아나던 송도의 부동산 경기가 이번 사건들로 인해 급격히 침체 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인천시의회와 NSIC가 빠른시간내에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풀어내 지역경기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