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주·조연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 연기 호흡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제작 영화사 시선·공동제작 명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는 이야기다.
극 중 나문희는 민원의 여왕, ‘도깨비 할매’ 옥분 역을 이제훈은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염혜란은 옥분과 절친한 사이인 시장 상인 진주댁 역을, 이상희는 옥분이 궁금증을 갖고 살펴보는 혜정 역을 맡았다. 박철민은 구청 직원 양팀장 역을, 이지훈은 종현 역을 맡았으며 정연주는 아영 역을 맡았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배우들의 애정 역시 남달랐다. 따듯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담은 ‘아이 캔 스피크’는 오는 9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