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에스엠 실적이 내년 상반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올렸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멤버의 군 제대로 '동방신기'가 컴백하고 '슈퍼주니어'도 활동을 넓혀갈 예정"이라며 "신인 그룹까지 모두 가동될 경우 당장 올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에스엠 주가는 늘 실적에 수렴해왔고, 현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3만6500원은 중국 모멘텀이 부각되기 전인 2011년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매출액은 33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줄고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3.0%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매출액이 59.4% 증가한 5330억원, 영업이익은 141.9%나 늘어난 5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