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전시지휘소 방문…"전작권 환수시 연합방위 주도해야"

2017-08-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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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목적으로 전시지휘소를 방문, 정경두 합참의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 이틀째를 맞아 ‘전시지휘소’를 전격 방문, 군과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안정적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군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통해 언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그동안 한미 양국 정부와 군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준비해온 연습인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휘통제관들에게 “현대전은 국가총력전으로서 군과 정부부처, 지자체 등 민‧관‧군과 모든 요소가 통합능력을 발휘할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조하여 한미 연합군이 오직 작전에만 전념해 승리할 수 있도록 원활히 지원하고, 국민희생과 국가자산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있기에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며 "여러분의 국가에 대한 헌신을 신뢰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모두 힘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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