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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건국절 논란에 대해 “이명박근혜 정권이 항일운동을 애써 외면해 1948년을 건국절로 기정사실로 했지만, 이는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축소”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는 2019년을 건국 100주년으로 선언한 것을 거론하며 “혼돈의 현대사를 명쾌히 정리하고 건국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선 “농림축산식품부가 역대 어떤 정부에서도 보지 못한 신속한 대응을 했다”며 “당·정·청도 (오늘 회동에서) 조속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모든 계란을 회수·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추 대표는 “(우리) 당은 명실상부하게 민생에 대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당·정·청 회동에서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관련, “국민과 통하고 역사와 통하며 미래와 통하는 3통 100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이 지났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80% 가깝고 정당 지지율은 50% 이상”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 개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