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사드에 대한 中 입장…본말전도"

2017-08-08 11:22
  • 글자크기 설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주장은 "본말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8일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중국 측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한중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등의 왕 부장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6일 진행한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이 갖고 있는 기본 입장은 본말전도된 것이었다"며 "문제의 기본은 북한 도발에 있는 것이고, 한국의 입장은 도발에 대한 국익과 방어적 필요에 따라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조목조목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왕 부장은 한중 양자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임시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개선되는 양자(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