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수요증가 등에 반등…WTI 0.9%↑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90%) 오른 49.5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0.61달러(1.12%) 오른 52.3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0만 배럴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의 재고 감소라 시장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휘발유 수요는 984만 2000배럴을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밖에도 달러의 하락과 미국의 러시아 제재법 통과 등이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금값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달러 하락한 1278.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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