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2일 장중 3300선을 돌파했으나 곧바로 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0.23%) 내린 328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30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3300선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말 장중 3300선을 돌파한 이래 8개월 만의 처음이다. 하지만 이후 반락하며 결국엔 3300선을 다시 내어주고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93억, 3051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 3300선 돌파에 따른 피로감으로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된 모습이었다.
중국증권망은 거래대금이 늘어나는등 투자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증시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날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제조(-2.54%), 항공기제조(-2.35%), 시멘트(-1.71%), 전자부품(-1.55%), 정유(-1.45%), 전자IT(-1.37%), 환경보호(-1.36%), 가전(-1.33%), 건설자재(-1.14%), 자동차제조(-1.09%), 기계(-1.04%), 전력(-0.99%), 부동산(-0.91%), 생물바이오(-0.84%), 발전설비(-0.7%), 호텔관광(-0.6%), 주류(-0.55%), 교통운수(-0.46%), 비철금속(-0.21%) 등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석탄(0.88%), 금융(0.47%), 철강(0.04%)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