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C부문에서 지난 2014년 독립한 바이오(VAIO)가 중국 PC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바이오가 중국 징둥그룹 JD닷컴과 손잡고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한 2가지 모델을 중국시장에서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오는 중국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아닌 온라인 중심의 판매망을 구축한다. 중국의 PC시장은 대부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바이오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수 만대로 잡았다.
바이오는 지난 1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바이오는 노트북 이외에도 가상현실(VR)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오는 설립 3년 만에 일본 국내 법인용 노트북 사업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체제가 확립됐다고 보고,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바이오의 해외 시장 진출은 중국을 포함해 미국, 남미 등 총 6개국이다. 바이오는 소니 PC부문 시절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으며, 고가 노트북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에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선 여전히 바이오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는 2014년 7월 소니 PC부문에서 독립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고가 노트북, 초경량 노트북 수요를 겨냥한 B2B(기업대 기업) 사업이 중심이지먼, 최근 법인 영업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PC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오는 노트북 판매의 법인 비율을 높이면서 전자기기 위탁생산과 VR관련 신규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바이오가 중국 징둥그룹 JD닷컴과 손잡고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한 2가지 모델을 중국시장에서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오는 중국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아닌 온라인 중심의 판매망을 구축한다. 중국의 PC시장은 대부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바이오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수 만대로 잡았다.
바이오는 지난 1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바이오는 노트북 이외에도 가상현실(VR)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오는 설립 3년 만에 일본 국내 법인용 노트북 사업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체제가 확립됐다고 보고,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바이오는 2014년 7월 소니 PC부문에서 독립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고가 노트북, 초경량 노트북 수요를 겨냥한 B2B(기업대 기업) 사업이 중심이지먼, 최근 법인 영업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PC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오는 노트북 판매의 법인 비율을 높이면서 전자기기 위탁생산과 VR관련 신규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소니 PC부문에 속했던 바이오는 일본 PC·노트북 업계의 대표주자였지만, 실적이 악화되면서 2014년 소니 사업부에서 분리돼 매각됐다. 그 후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해 '소니 체질에서 완전히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는 소니와 분리된 후 '자립경영'을 목표로 노트북의 제조와 설계, 보수에 영업이 더해졌다. 바이오는 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분리 초기에는 바이오 브랜드로 제조한 노트북을 소니 마케팅이 도맡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해 바이오가 단순히 PC만 제조하는 회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사내에 팽배했다.
이에 당시 바이오를 이끌었던 오오타 요시미(大田義実) 사장은 영업부문 강화에 나섰다. 영업 담당자가 고객을 만날 때도 기술자를 동행시켜 고객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도록 했다.
또 모든 PC제품에 대해 손익계산서를 설정하고, 원가이익과 일일 매출상황 등을 모든 임직원에게 공개해, 사원들이 영업 현장에서 관련 수치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판매 수치가 떨어지면 신속하게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완비했다.
바이오는 소니와 분리된 후 '자립경영'을 목표로 노트북의 제조와 설계, 보수에 영업이 더해졌다. 바이오는 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분리 초기에는 바이오 브랜드로 제조한 노트북을 소니 마케팅이 도맡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해 바이오가 단순히 PC만 제조하는 회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사내에 팽배했다.
이에 당시 바이오를 이끌었던 오오타 요시미(大田義実) 사장은 영업부문 강화에 나섰다. 영업 담당자가 고객을 만날 때도 기술자를 동행시켜 고객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도록 했다.
또 모든 PC제품에 대해 손익계산서를 설정하고, 원가이익과 일일 매출상황 등을 모든 임직원에게 공개해, 사원들이 영업 현장에서 관련 수치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판매 수치가 떨어지면 신속하게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완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리 직전 바이오의 분위기에 대해 "소니 PC부문에서 근무했을 때는 규모가 워낙 커서 바이오 실적이 좋지 않아도 다른 사업 부문을 통해 실적을 만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위기의식이 결여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바이오 사업부문에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아닌 것은 관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했었다"는 임직원의 증언을 소개했다.
2014년 소니와 분리됐을 때도 여전히 임원들이 소니 출신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소니에 의존하려는 체질이 여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이오는 △영업체제 강화 △소니로부터의 자립 △상품력의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확립하고 단기간 동안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바이오가 소니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큰 유산은 현재 본사에 자리잡은 공장이다. 이 공장은 1990년부터 해외 업체의 노트북을 OEM방식으로 제조해왔다. 그 후 소니 PC부문의 바이오 노트북 생산에 들어갔으며, 소니의 최고 히트상품인 반려동물 로봇 '아이보'를 생산했다.
현재 이 공장은 바이오 노트북의 플래그십 모델인 '바이오 Z'를 생산 중이다. 기반에 부품을 장착하고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조립과 검품까지 일련의 생산공정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