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비스트'에서 탈퇴해 솔로로 데뷔한 장현승. 때를 놓친 사과로 인해 이미 돌아선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장현승은 지난달 31일 갑자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였고 젊음을 즐기는 것이라 착각까지도 했다.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바닥을 칠 수 있었고,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됐다. 이기적인 결정으로 큰 상처를 줘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게재했습니다. 탈퇴한 지 470일 만에 한 사과입니다.
지난해 4월 19일 '비스트 5명의 멤버와 음악적 견해가 맞지 않는다'며 탈퇴한 장현승은 오래전부터 불성실한 태도로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특히 2015년 때만 해도 장현승은 콘서트에서 갑자기 얼굴에 모자를 뒤집어쓴 채 40여초 간 움직이지 않거나 집안 사정을 이유로 해외 팬미팅에 불참한 날 클럽과 카페에서 포착돼 무단 불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V앱 당시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현승은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이다. 나도 사생활이 있다"며 반성없는 태도를 보여 팬들을 더욱 분노케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