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5년 초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 2013년 2월 18일 청와대는 475만원을 주고 침대를 구입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그해 3월 4일 청와대는 669만7000원을 주고 침대를 또 구입했다. 청와대는 그 해 7월 22일 80만8000원을 주고 침대를 또 구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는 1225만5000원의 국가 예산을 들여 고가의 침대를 구입한 것.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가 구입한 침대들 중 하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휴가지였던 저도에, 하나는 창고에 있다. 현재 청와대가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는 669만7000원 짜리 침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는 고가의 명품 또는 고급가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회사인 H가구에서 침대, 식탁, 책상, 서랍장 등 39개 가구를 5537만6500원에 구입했다. 이중 가장 비싼 가구는 669만7000원에 구입한 침대와 545만원에 구입한 책상, 213만원에 구입한 서랍장 등이다. 이것도 다 국민들이 낸 혈세로 구입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