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818억원,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8%, 10.0%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같은 성적은 시장 기대치를 약 20% 하회한 부진한 성적이지만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5월 장기연휴 탓에 직매장 매출이 줄어 인테리어 부문 매출이 4.7% 성장에 그쳤다"며 "영업이익률도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 매출 믹스 악화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하고, 일회성 판관비가 34억원 가량 반영된 탓"이라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신규출점과 입주, 이사건수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 확대로 B2C 성장률 회복을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