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셰일유 공급 증가 우려에 하락세..WTI 1.1%↓

2017-07-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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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윤세미 기자 =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 속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52달러(1.1%) 내린 배럴당 4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도 0.49달러(1%) 하락한 배럴당 48.4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최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하는 등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미국의 셰일유 증산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셰일유 생산이 8월에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내달 미국의 산유량이 일일 55만9000배럴로 7월에 비해 11만3000배럴이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 가격은 전일비 6.20달러(0.5%) 오른 온스당 1,233.7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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